일본 여행의 흥미로운 컨텐츠 중 하나가 맥주공장 견학이 아닐까 싶어요.
이번 나고야 여행에서는 기린맥주공장이 있어, 미리 견학 예약을 해서 일정에 포함 시켰습니다.
기린맥주공장 견학 예매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도 참고하세용
<기린맥주공장 셔틀버스 타는 곳, 방법>
우선 저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는 JR비야지마역으로 갔어요.
비야지마역 승강장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건물인데, 사진 속 건물 근처 노란색 막대부분이 셔틀버스가 서는 곳이예요!
승차권을 찍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간판인데요, 역이 작아서 출구가 동서 두 방향밖에 없나봐요.
이 때 동쪽(East Side) 방향으로 걸어 나오시면 됩니다.
셔틀버스 시간에 맞춰 갔더니 마침 사람들을 내려주고 다음 타임을 태우러 온 셔틀버스가 들어오네요.
누가봐도 한 눈에 기린맥주 셔틀버스구나 라고 알 수 있으니 걱정은 붙들어매셔요 ㅎㅎㅎ
다시 한 번 셔틀버스 시간표도 한 번 확인하시구요! 저는 2시 견학을 신청했기에 13:50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 탑승하면 기사님이 예약자 명단을 확인합니다.
차를 타고 약 5분간 가면 기린맥주공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기린맥주의 마스코트(?)인 상상의 동물과 포토존이 있구요
키오스크에서 체험료 500엔을 지불하고 티켓을 받으시면 됩니다. 현금, 카드 모두 가능!
일본인 투어 가이드가 일본어로 설명을 하고, 관광객에게는 모국어로 된 안내문을 제공해줍니다.
일본어로 하는 가이드 내용이 거의 그대로 적혀 있었던 것 같아요.
견학은 1시간 정도 소요되니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안내도 해주고요,
견학하는 동안 사진은 가능, 동영상 촬영은 불가능하다고 안내해줍니다
<기린맥주공장 견학 후기>
우선 기린 맥주사의 역사를 설명하는 비디오 자료는 시청합니다. 응 그랬구나 끄덕끄덕
그리고 기린에서 맥주만들 때 사용하는 보리와 홉에 대한 설명을 듣고, 냄새와 맛도 체험할 기회가 있습니다.
1번 짜낸 맥즙과 2번 짜낸 맥즙과의 색깔과 맛의 차이도 직접 시음해볼 수 있어요
기린이치방이라고 하는게 이 처음 짜낸 맥즙으로 맥주를 만든다고 하는데 훨씬 더 진하고 단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시 한 번 기린 이치방 맥주에 대한 설명을 속도감있는 영상으로 시청해주고요
게임으로도 맥주의 생산 과정을 알아가는 과정과 공장의 모습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기린이치방 맥주가 캔으로 투입되는 과정도 볼 수 있었어요. 오른쪽엔 위생복을 입고 검사를 하는 직원 모습도 보이구요
마지막으로 비어 뮤지엄을 쭉 따라 걸어나온 뒤에 가장 기대했던 맥주 시음 시간이 남았습니다!!!
<기린맥주공장 맥주 시음>
기린맥주공장의 맥주 마스터 직원분들이 직접 뽑아주는 생맥주의 맛이란!!!!! @_@
사진으로만 봐도 이미 시원하고 너무 맛있지 않나요?? ㅎㅎㅎ 사진보는데 또 마시고 싶네요
처음 생맥주 한 잔과 안주로 먹을 과자를 나눠 주시구요
(미성년 및 운전 예정이 있으신 분 등 음주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음료로 대체 제공됩니다)
그리고 기린 이치방 맥주, 프리이엄, 흑맥주 이렇게 세 가지 종류로 또 주십니다!!!!!!!
정말 편의점에서 사먹던 캔맥주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ㅠㅠㅠㅠㅠ
여행 다녀와서 어디가 가장 인상깊었냐고 하면 기린맥주공장 견학이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대답하는 저예요 ㅎㅎㅎ
모든 투어를 마치고 출구 직전엔 기념품샵도 있어요 ㅎㅎㅎ 맥주나 맥주잔, 그 외 과자, 티셔츠 등등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어요
유리 맥주잔은 사올껄 싶은 생각도 드네요 ㅜ ㅜ 다음에 또 가보는 걸루..!!
알차고 다양한 시청각 컨텐츠로 구성되어 기린맥주공장 견학에 대해 큰 기대없이 갔던 저는 약 한 시간 정도의 견학을 즐겁게 경험하고 왔어요
역시 세계적 기업의 클라스는 다르구나.. 싶기도 했고, 가이드 해주시는 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정말 인상깊었어요.
나고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 기린맥주공장 투어를 고민하신다면 저는 추천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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