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을 계획하며 여러 호텔을 둘러보며 여러 후보군들이 있었는데요
위치, 후기, 분위기 등등을 고려하여 나고야 간코 호텔에서 2박을 예약했습니다
<나고야 간코 호텔 위치>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12시
(개인적으로 12시 체크아웃인 곳들, 여유있게 준비해서 나갈 수 있어 너무 좋아합니다!!)
https://maps.app.goo.gl/dp1icckUPVE3vHbAA
우선 나고야 칸코 호텔은 나고야 후시미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에 있어요. 인근에 힐튼 나고야와 그 외 여러 호텔들이 모여있고, 쇼핑 스팟과 맛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사카에역에서는 지하철로 1정거장, 도보로는 15분 내의 거리에 있어요.
입구와 로비에서 느껴지는 나고야 칸고 호텔만의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이 거의 보이지 않은, 현지인이나 비즈니스로 많이들 찾는 곳이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들었어요
1층 로비를 지나 리셉션은 6층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체크인/아웃을 하며, 투숙객들이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라운지도 마련되어 있어요.
편안한 의자와 푸릇푸릇한 뷰, 그리고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커피, 음료, 간단한 다과까지 마련되어 있어 게스트를 배려한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어요.
<나고야 칸코 호텔 더블룸>
최신식 시설은 아니지만 일본 호텔치고는 비교적 넓은 공간입니다.
커피포트, 머그, 간단한 차와 커피 티백 등등이 구비되어 있고, TV, 책상, 거울 등 간단히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불가리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로 구성되어 있고, 욕조도 있어요 ㅎㅎㅎ 피곤한 날은 호텔 앞 드럭스토어에서 배스밤 사서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확실히 피로가 풀리더라구요!
요즘 많은 호텔에서 환경 보호를 앞세워 일회용 칫솔 등을 비롯한 어메니티를 없애는 추세인데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환경 보호를 위해서 일회용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그런 서비스를 없애는 만큼 숙박비도 조금 낮춰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네요 .. ㅎㅎㅎ
나고야 칸코 호텔에서는 신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해요. 원하면 일본어/ 영어 신문 중 선택해서 아침에 문고리에 걸어준답니다. 잘 읽지는 않지만, 여행 기념으로 영자 신문을 신청해봤습니당
<나고야 칸고 호텔 조식>
1층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준비되어요. 오전 7시부터 이용 가능했었던 걸로 기억해요. 아침 일찍 일정이 있어 저희도 그 때 맞춰 갔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꽤 와있더라구요.
샐러드에서부터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일본 가정식까지 두루 갖춰져 있어요. 나고야 호텔이다 보니 조식에는 대표적인 나고야메시 중 하나인 테바사키와 키시멘 등도 준비되어 있어요.
빵에 단팥과 크림을 얹어 먹는 나고야 킷사텐 메뉴 중 하나인 오구라 토스트도 직접 만들어먹을 수 있도록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조식때 한 번 츄라이 해보시구요 !!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던 조식입니다.
<나고야 칸코 호텔 피트니스 짐>
5층 복도를 따라 쭉 걸어오면 맨 끝에 위치한 피트니스 짐
물과 수건은 비치되어 있으니, 따로 안가져 가셔도 되구용
아무도 없네요 >.< 런닝머신도 했다가, 근력 운동도 했다가 혼자 신나게 운동했어요
하루 2만보 이상 많이 돌아다니는데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늘 배가 빵빵한 여행 ㅜㅜ 중간 중간 칼로리 태워줘야쥬
한산하고 푸른 거리뷰를 보며 운동하니 더 운동할 맛 나네요
이번 여행에서 두 군데 호텔에서 숙박을 하며 , 다음 나고야 여행 때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나고야 간코 호텔일 것 같다고 저와 동행인 모두 한입 모아 말했어요
일본은 어딜가나 친절함이 기본으로 깔린 곳이지만, 나고야 칸코 호텔의 친절함과 응대는 정말 감동인 수준이며 시설과 적당한 중후함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
나고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드리며 나고야 칸코 호텔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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